포항 청하중학교가 '2010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출전한다.
이번 박람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우수 사례를 홍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것.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초등 24개교, 중등 24개교, 고등 92개교 등 총 150개 학교가 참가할 예정이다. 150개교는 제1주제 마이스터고·자율형사립고·자율형공립고·특성화고·특수목적고 등 가고싶은 학교와 제2주제 교육과정 혁신교·교과교실제운영교·창의인성교육과정운영교로 흥미있는 수업 등 4개 주제로 나눠 참가한다.
청하중은 제4주제인 우리고장학교 부분에 경북 12개 전원학교 대표로 선출됨으로써 참가의 영광을 안았다.
전원학교로 선정된 청하중은 e-러닝교실 구축을 통한 자연과 첨단이 조화된 교육환경 조성을 조성하고 교장·교사 공모제 등을 통한 우수인력 배치로 '작지만 강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에 따라 도시 청소년들이 다시 청하중을 찾는 등 아름다운 학교로 명성을 쌓아 왔다.
청하중은 박람회 기간 중 홍보 부스를 운영, 홍보물·동영상·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부모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야간심화 보충학습, 중국어, 1인 1악기 지도 등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대해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청하중 관계자는 "농어촌 학교의 학생수가 감소하고 있는 지금 청하중의 성공사례가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